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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과연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
문화인류학자 이노세 고헤이의 저서 「야생의 실종(野生の失踪)」은 지적 장애와 자폐가 있는 친형과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, ‘정상’과 ‘비정상&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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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동 미덕론에 던지는 삐딱한 시선과 존재론적 성찰
버트런드 러셀의 《게으름에 대한 찬양》: 노동 미덕론에 던지는 삐딱한 시선과 존재론적 성찰버트런드 러셀의 에세이 《게으름에 대한 찬양》은 우리가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노동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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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일 북스앤웍스]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
인간실격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. 몇 년 전 읽었던 인간실격에서 느꼈던 감상과 사뭇 다르다는 점이 또 흥미롭습니다. 예전엔 사회가 정한 규범과 자아상에 부합하지 못하는 주인공 &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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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일 북스앤웍스] 인생이 길다고 느끼시나요? 혹은 짧다고 생각하시나요?
“제가 요즘 바빠서요.”, “바빠서 제가 연락을 못드렸네요.” 바쁘다는 말을 달고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. 뭐가 그리 바빴을까. 이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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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일 북스앤웍스] 고독하신가요? 혹은 외로우신가요?
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만나는 이 문장에 나는 매료되었다. 이 책은 ‘적어도’ 재미나겠다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던 몇 안 되는 책이었다. 물론 재미나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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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일 북스앤웍스] 바로 지금, 익숙한 것과 결별할 준비가 되셨나요?
2007년에 출간된 이 책이 10년도 넘은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 건, 시대와 세대를 막론하고 익숙한 것과 결별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 아닐까. 변화해야 한다고 우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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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일 북스앤웍스] 자유로운 여성
1. 1986년 출판된 산문집 『자유로운 여성』은 10명의 여성 작가들이 당대의 여성들에게 보내는 산문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. 산문집 마지막 장의 <이 책을 읽는 분에게&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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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(Explanining Humans)
실수를 저지르곤 한다. 일과 관계, 일상 생활을 넘나들며 부지런히 나는 실수하고 낙담한다. 자책과 좌절의 감정 한복판에서 때론 울고 싶다. 나의 부족한 능력과 그것을 충분히 덮지